내성발톱 때문에 고생하고 계시나요? 저는 내성발톱 때문에 걷는 것이 힘들 정도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꼈는데요. 지금부터 내성발톱 자가치료 방법 및 후기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내성발톱이란?
내성발톱은 발톱이 대각선 형태로 넓게 자라면서 살을 파고드는 것입니다. 살에 막혀도 계속 자라나기 때문에 심한 통증을 유발하고, 더불어 염증까지 발생해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원인은 꽉 조이는 신발, 유전, 잘못된 습관 등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어릴 때부터 발톱을 둥글게 자르는 습관 때문에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자라나는 하얀 발톱을 균일하게 보이기 위해 잘랐던 건데 이게 내성발톱을 유발하는 줄은 몰랐습니다. 병원에서 발톱은 무조건 일자로 자르는 것이라고 조언받았습니다. 전문의가 추천해준 내성발톱 자가치료 방법은 바로 이렇습니다.
내성발톱 자가치료 방법
1. 족욕
내성발톱은 기본적으로 발톱이 살을 뚫고 들어 갈 만큼 단단하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이에 따라 좀 연하게 만들어 주면 통증도 감소하고 내성발톱 치료에도 훨씬 효과적인데요. 38도 정도가 되는 물에 사과식초를 3방울 넣고 20분 정도 족욕을 해주면 됩니다. 족욕을 하고 안 하고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2. 올리브오일
올리브오일은 향균작용을 하고 발톱을 연하게 해 주기 때문에 내성발톱에 효과적입니다. 면봉에 올리브오일을 묻혀서 발톱 가장자리에 스며들도록 해줍니다. 특히 외출하기 전에 하면 일상생활에 통증이 줄어들어 훨씬 편안합니다.
3. 발톱교정기
인터넷 쇼핑몰 또는 병원, 네일샵에 발톱교정기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계로 꺾여있는 내성발톱을 펴 치료하는 형식인데요. 개인적으로 사용해본 결과 효과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꾸준히만 해준다면 병원 치료와 동일한 정도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움직임이 거슬리고, 양말을 신을 수 없기 때문에 집에서만 해야 한다는 제약사항이 있습니다.
4. 소독솜
내성발톱의 가장 큰 문제는 염증입니다. 염증이 심해지면 통증이 더욱 커지기 때문인데요. 소독솜을 활용하면 이를 막을뿐더러 자가치료 효과도 매우 큽니다. 알코올을 묻힌 솜을 내성발톱과 살 사이에 껴넣고 20분 이상 있어주면 됩니다. 매우 효과적이지만 과정상 통증이 심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5. 치실
치실은 초기 내성발톱 환자에게 매우 적합합니다. 발톱 가장자리 내성발톱이 생긴 부분에 치실을 껴놓고 짧게 자르면 더 이상 증상이 심해지지 않습니다. 이는 치실의 탄력 때문에 더 이상 발톱이 파고들지 않게 되는 것인데요. 하지만 중기 이상에 접어들면 발톱이 자라나는 힘이 세서 효과를 볼 수 없습니다.
6. 테이프
인터넷, 약국 등에서 내성발톱 테이프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는 테이프를 붙여 탄성력에 의해 발톱이 펴지도록 해주는 것인데요. 효과도 좋을뿐더러 가장 큰 장점은 일상생활에 불편함 없이 부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가격도 대부분 1만원 이하라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내성발톱 자가치료 후기
저는 내성발톱이 워낙 심해 병원을 1회 방문하여 치료를 한 후, 자가치료를 했습니다. 매일매일 족욕을 했으며, 소독솜과 치실로 큰 효과를 보았는데요. 자가치료의 핵심은 무엇보다 꾸준함입니다. 긴 기간 내성발톱이 자라게 되는 잘못된 습관 또는 질병을 갖게 된 것이기 때문에 치료를 위해서도 꽤 시간을 들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완치하는데 대략 4개월 정도 걸렸습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최소 2개월 이상은 걸린다고 할 정도로 장기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는 질환입니다. 자칫 방치를 하면 수술을 해야 하기 때문에 꼭 초기에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맺음말
지금까지 내성발톱 자가치료 방법 6가지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내성발톱은 기본적으로 발을 불편하게 하기 때문에 발생하기 쉽습니다. 굽이 높거나 볼이 좁은 신발, 청결, 잘못된 습관(발톱을 둥글게 자르는) 등에 의해 나타나니 사전에 이를 꼭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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